EXPERIMENT 07 / 돈과 시간

20%에 10% 더 할인.
그래서 30% 할인이라고?

할인율은 더했는데 가격은 이상합니다. 기준이 바뀌는 순간을 잡아보세요.

01 / 먼저, 감으로 찍어보세요

20% 할인하고 남은 가격에서 10% 더 할인하면 총 할인율은?

선택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예상해보세요.


02 / 조건을 바꾸고 실험해요
정가 100,000원
↓ 첫 할인
첫 할인 후 80,000원
↓ 추가 할인
최종 가격 72,000원
03 / 숫자가 보여주는 반전
숫자로 확인한 결과
28% 할인

100,000원 → 80,000원 → 72,000원. 추가 10%는 원래 가격이 아니라 80,000원에 적용됩니다.

계산의 가정과 원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해설에서 계산 과정, 가정, 현실에 적용할 때의 한계를 확인해보세요.

원리 읽기 ↓
THE SCIENCE BEHIND THE SURPRISE

쿠폰이 두 장이라고 할인율이 더해지지는 않아요

10만 원짜리 상품에 20% 할인을 적용하면 8만 원입니다. 여기에 10%를 추가 할인하면 8천 원이 줄어 최종 가격은 7만 2천 원입니다. 처음 10만 원에서 줄어든 금액은 2만 8천 원이므로 전체 할인율은 28%입니다.

30%라고 더해버리면 추가 할인이 처음 가격인 10만 원에 적용된다고 생각한 셈입니다. 퍼센트의 기준이 바뀌면 더하기 대신 곱하기가 필요합니다.

최종 가격 = 정가 × (1−첫 할인율/100) × (1−추가 할인율/100)
전체 할인율 = 1 − (1−a) × (1−b)
1 − 0.8 × 0.9 = 0.28

할인 순서를 바꾸면 달라질까요?

순수한 비율 할인만 연속 적용하고 중간 반올림을 하지 않는다면 순서를 바꿔도 같습니다. 0.8 × 0.9와 0.9 × 0.8은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 할인 + 1만 원 할인”처럼 정액 쿠폰이 섞이면 순서가 중요합니다. 쿠폰 적용 대상이 상품 금액인지 배송비 포함 금액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정가가 0원이면?

이 실험은 정가가 0원이어도 최종 가격을 0원으로 표시합니다. 이때 비율 모형의 전체 할인율은 입력한 두 비율로 계산한 수학적 값이고, 실제 절약액을 정가로 나누어 얻은 값은 아닙니다. 금액과 비율이 어떤 기준에서 나왔는지 구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결제창에서 마지막으로 볼 것

실제 쇼핑몰에는 최대 할인액, 최소 구매액, 적용 제외 상품, 할인 중복 제한, 원 단위 절사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조건 없는 두 비율 할인만 다룹니다. 따라서 쿠폰 이름의 퍼센트보다 결제창의 최종 금액과 적용 내역을 먼저 확인하세요.

계산 기준: 제한 없는 순차 비율 할인, 중간 반올림 없음. 표시값만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합니다. 관련 읽을거리: 할인에서 자주 생기는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