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MENT 08 / 돈과 시간

연봉은 올랐는데,
살 수 있는 건 줄었다?

급여 상승률과 물가 상승률. 통장 밖에서 내 월급의 힘을 비교합니다.

01 / 먼저, 감으로 찍어보세요

연봉이 5% 오르고 물가가 7% 오르면 구매력은?

선택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예상해보세요.


02 / 조건을 바꾸고 실험해요
오른 뒤 명목 연봉 4,200만 원
이전 가격 기준 구매력 3,925.2만 원
03 / 숫자가 보여주는 반전
숫자로 확인한 결과
−1.9%

월급의 숫자가 커져도 가격이 더 빨리 오르면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힘은 줄어듭니다.

계산의 가정과 원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해설에서 계산 과정, 가정, 현실에 적용할 때의 한계를 확인해보세요.

원리 읽기 ↓
THE SCIENCE BEHIND THE SURPRISE

통장에 찍힌 숫자와 살 수 있는 양

연봉 4천만 원이 5% 오르면 4,200만 원입니다. 한편 이전에 100원 하던 물건이 물가 상승률 7%에 따라 107원이 되었다고 가정합니다. 오른 연봉을 이전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4,200 ÷ 1.07, 약 3,925.2만 원입니다. 숫자로 받은 돈은 늘었지만 구매력은 약 1.9% 줄었습니다.

명목 금액은 표시된 돈이고, 실질 금액은 가격 변화를 고려한 구매력입니다. “얼마 더 받나”와 “얼마 더 살 수 있나”는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실질 변화율 = (1+연봉 상승률/100) / (1+물가 상승률/100) − 1
이전 가격 기준 연봉 = 오른 뒤 명목 연봉 / (1+물가 상승률/100)
1.05 / 1.07 − 1 ≈ −1.869%

상승률을 그냥 빼면 안 될까요?

상승률이 작을 때는 연봉 상승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빼는 방법이 근사치로 쓸 만합니다. 위 예시에서 5% − 7% = −2%는 정확한 −1.869%와 가깝습니다. 그러나 두 상승률이 커지면 차이도 커집니다. 정확한 비교에는 물가 배율로 나누어야 합니다.

내 생활의 물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여러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정해진 가중치로 묶습니다. 주거비 지출이 큰 사람과 교통비 지출이 큰 사람이 느끼는 물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모든 소비의 가격이 입력한 비율로 움직인다고 단순화합니다. 개인별 실제 가계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같은 기간과 같은 기준을 비교하세요

연봉 상승률과 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세전 연봉을 입력했다면 결과도 세전 기준이며 세율 변화와 사회보험료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실제 저축 여력을 알고 싶다면 세후 소득과 고정 지출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세요.

계산 기준: 입력된 고정 가격 배율로 환산한 가상 연봉. 실제 물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참고: BLS · Consumer Price Index Q&A.